My Story/Special Thing

800년전 민주주의를 위한 '마그나 카르타'

Go-Ni 2015. 6. 15.

  800년전 민주주의를 위한 '마그나 카르타'




구글메인의 오늘의 기념일 플래시를 통해서 살펴보는 세계의 이야기 그 첫번째는 바로 민주주의 최초의 시도인 '마그나 카르타'입니다.


(존 왕에게 노한 백성과 귀족들의 반란,

'마그나 카르타' 귀족조항을 승인하도록 하는 모습인듯 합니다.

참 귀엽게 잘만들었네요.ㅎㅎ)


민주주의의 최초의 시도라고 볼 수 있는 역사를 살펴보기 위해서는 영국의 역사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1215년은 세계사의 큰 전환점이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헨리 1세, 2세 이후 리처드 1세인 '사자심왕'은 십자군 원정의 주인공이죠. 이때부터 백성들의 생활을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됩니다. 그러나 이때 지방 영주의 화살에 맞아 리처드가 사망한 후, 헨리 2세의 막내아들인 존이 다음 왕을 계승받게 되죠. 그러나 극심한 탐욕과 권모술수를 통해서 더욱 백성들의 삶은 힘들어져만 가고 백성뿐 아니라 귀족들까지 힘든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마지못해 마그나 카르타 귀족조항에 승인하는 존왕.

표정하나나 표현이 일품입니다.)


이런 존의 실정을 견디지 못한 백성과 귀족들은 왕에게 귀족조항을 승인하도록 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백성과 귀족의 힘에 의해서 마지 못해 승인은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시간을 벌이기 위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백성과 귀족 대 왕과의 싸움은 백성과 귀족의 편이 되었죠.


(존 왕에게 승인받고 기뻐하는 백성과 귀족들의 모습이네요.)


그런데 이 싸움이 왜 민주주의를 위한 기초가 되었냐하면 귀족조항의 내용을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왕이 지니고 있는 무자비한 관습을 외면하는 권력남용을 바로잡기 위한 내용들로써 교회의 자유, 도시특권 확립, 봉건적 부담 억제, 직권남용 제한, 의회 승인 없이 체포, 감금, 과세, 공과금 등 자유 침해 제한 등의 내용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시간끌기 작전으로 승인했지,

실제로 죄를 뉘우치고 승인한 것이 아님을 족쇄로 표현하다니.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이때에는 정식으로 체계를 잡힌 조항으로 하나하나 기록된것은 아니였지만, 이런 시도가 있었기에 지금의 민주주의의 기반이 되었다고들 합니다.

이 후 18세기에 와서는 총 63개의 조항으로 정리 되었을 정도로 지금 영국의 헌정은 물론이고 세계 근대의 헌법의 기반이 되었다고 하니, 이정도 상식을 알아두고 있어야겠죠?

이처럼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한 선조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민주주의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존 왕의 떨어진 민심을 알 수 있는 장면인데요.

옆에 있던 친위대?가 족쇄 열쇠를 던져주네요.)


이때의 마그나 카르타의 문서는 단순한 종이 쪼가리가 아닌 세계의 민주주의를 발전시킨 영원히 기억되어져야 할 내용인것 같습니다. 1215년에 발생했던 이 작은 일이 지금의 2015년 800년이 지난 지금에도 큰 영향력을 미치는 만큼 영국을 넘어 전세계의 민주주의를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것 같습니다.


(결국 혼자 남겨진 존 왕입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점은 네이버에서 마그나 카르타를 치면 이미지에는 이런 게임의 사진들로 가득하네요.

지금 처럼 편안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있도록 힘쓴 선조들의 역사가 기억되어져야 하지만 그렇지 못한 점에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점에서 구글의 오늘의 기념일 플래시는 정말 좋은 아이디어 인듯 합니다.


(네이버에서의 마그나 카르타 검색결과)


참고 서적도 있다고 하네요.

 

존 길링엄 저자의 '1215 마그나카르타의 해'라는 책으로 생각의나무에서 출간했다고 합니다.




※ 링크


구글에서 만든 '마그나 카르타'에 대한 플래시를 볼 수 있는 링크 ☞ 마그나_카르타_플래시

구글에서 만든 기념일 플래시 자료실 링크 ☞ 기념일_플래시_자료실



  이상으로 구글's 오늘의 기념일 플래시를 통해서 살펴본 민주주의의 시초 '마그나 카르타'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